태백시, 2019년 견인불발(堅忍不拔)” 견인불발[堅忍不拔] 시정 방향 밝혀
태백시, 2019년 견인불발(堅忍不拔)” 견인불발[堅忍不拔] 시정 방향 밝혀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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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예산편성안의 총 규모는 3,785억 원

류태호 태백시장이 20일 태백시의회 제23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류 시장은 지금의 태백을 둘러싼 대외 환경 및 여건은 지속적인 인구 유출에 따른 도시규모 축소와 장성광업소를 비롯한 가행탄광에 대한 대비책의 부재 등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현안들이 산재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장성일대를 문화거점 지역으로 육성하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파크를 중점으로 스마트 산업을 구축하여, 도시기능 회복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에 준공한 동점 산업단지에 강원도 경석자원 세라믹 원료사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기업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분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도 시정 운영은「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②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③ 머물고 치유하는 글로벌 관광·문화·스포츠 태백 ④ 꿈과 희망이 샘솟는 교육·복지」에 목표를 두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초석을 다지면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폐광지역 경제 파탄의 가장 큰 원인은 다변하는 국가정책에 소외되고, 폐광정책에 대한 강력한 추진체의 부재라고 생각하며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장기적인 폐광지역 회생 전략을 수립하고, 예산을 세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강원도를 포함한 폐광지역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고, 도내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법률 개정의 당위성과 절박함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폐특법 시한 연장과 폐광지역개발기금 인상 조정으로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금부터 전략을 수립하여 관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교도소 유치와 관련하여 여성교도소 유치는 시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 없이는 추진할 수 없는 사업이므로, 모든 추진상황을 명명백백 공개해 나갈 것이며, 교도소 유치에 따른 인근 지역의 인프라 개선 등 지역발전 인센티브 확보에도 중·장기적 안목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점 산업단지는 강원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경석자원을 활용한 세라믹원료 산업의 특화를 한 축으로 하는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기업들에 대한 유치 활동 전개와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경영자금·고용·물류·판로에 대한 보조금 등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새로운 스마트·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및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의 증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지선정으로 지연되어 온 농업기술센터 및 가공센터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노지채소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비롯한 친환경 농업 육성과 특화작물 소득기반 사업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항노화 상품 연구개발은 고랭지 채소를 대체할 수 있는 항노화 작목 생산기반 구축사업으로 연계·발전시켜 미래의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며 우리 지역의 산채를 활용한 ‘천상의 산나물 축제’를 개최하여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농업 인력의 원활한 수급으로 농번기 구인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여 안전관리 및 이용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철암 탄광 문화장터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연계하여 볼거리·즐길 거리가 함께하는 지역주민의 소득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복합 시민 공간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과 주민 주도의 지속발전 가능한 자립형 지역사회공동체인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고,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청년 일자리 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은 물론,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까지 우리시 공공 일자리 사업을 모든 세대와 계층을 세심히 살피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속 가능한 주민참여형 도시재생과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석탄합리화 이후, 낙후된 주거환경은 물론, 부족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우리 태백은 전 지역이 도시재생 대상지인 만큼,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대 수혜지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총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장기적으로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과 ITX 철도 연장 추진은 시민사회와 공조하여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과 해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총 17개소 3km에 해당하는 도시가 로망 정비 사업을 통해 생활교통 여건 개선, 불법 광고물 정비 등 깨끗한 거리 조성과 교통안전 시설물 관리와 확충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산골천 외 2개소에 대한 소하천 정비와 소도지구 재해 예방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상반기 마무리, 대기오염 측정망 구축 및 미세먼지 예보 시스템 운영. 도심 속 자투리땅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주거 인근 하천·제방 부지에는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새롭게 단장한 연화산 유원지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품 가족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태백만의 자연·문화 유산을 기반으로 하는 산악관광의 초석을 다지고, 체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머물고 치유하는 글로벌 관광으로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매봉산 일대에 강원도형 산악관광 개발 사업과 매봉산 느린 등산로 조성 사업 추진으로 산악관광 개발의 기본 축을 마련하고, 폐광지역 3단계 관광 자원화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 및 계획 수립의 핵심 콘텐츠로 연계·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의 스토리텔링이 함께하는 검룡소 첫물지리 생태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선사할 소도 철암 2개소의 워킹 로드를 마무리하고, 현재 추진 중인 구와우 사계절 축제마을, 태백산 소도 문화 테마 마을, 철암 단풍향기 마을을 모두 연계하여, 지역 주민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소득이 향상되는 새로운 체류형 종합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폐광유산을 활용하여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게 될 슬로우레스토랑과 오로라 파크 조성사업은 통리 지역 가치를 한층 끌어 올릴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며 태백산 눈축제와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를 태백의 문화. 자연 가치와 기후여건 등을 최대한 부각하는 새로운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생활 체감형 공연 프로그램, 관내 동아리, 청소년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공연 활성화 등 아마추어 예술 공연의 기회가 늘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하여 태백스포츠 파크 조명탑 설치, 고원 1구당 인조잔디 교체, 풋살장 정비 등 스포츠 시설 정비와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위생·친절 등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부서 협업을 통해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밝혔다.

다음으로 보편타당한 복지, 소외됨이 없고 빈틈없는 복지 행정을 위해 모든 세대와 계층을 보살피고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과 강원랜드와 (사)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요양사업은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통해서 조속히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에 대해서는 생활 안전 일자리 지원과 자립·자활 서비스 지원, 이동권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서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육아 기본수당 지원 및 어린이집 교사 확대, 돌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아동 보육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하며 다문화 가정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결혼 이민자에 대한 직장교육과 고향 보내주게 지원 사업을 통해 다문화 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 취약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만성질환 관리 등 일차 진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한 안정적인 의료인력 지원으로 시민 중심의 의료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해 교육도시를 더욱 견고히 다지면서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진로 진학 지원, 행복 교육지구 사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무상 교복·교과서·교육비 지원 사업은 조례제정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 역량 강화를 위하여 시와 학교, 시민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자율과 책임, 창의를 바탕으로 땀 흘려 일하는 공무원, 실력 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를 정착시켜 원칙과 상식, 정의의 가치를 기본으로 하는 실천행정과 공정하고 바른 시정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류태호 시장은 올곧은 시정을 펼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질책과 비판도 달게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작은 빗물 하나하나가 모여 큰 강줄기를 이루듯, 저를 비롯한 태백시 전 공직자가 새롭게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와 실천들이 차곡차곡 쌓여, 시정 전반에 새롭고도 큰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며, 변화에 따른 수혜는 오롯이 시민 여러분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다시 도약하는 태백건설과 시민 행복이라는 희망을 실은 민선 7기의 본격적인 시작에서 시민과 의회에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태백시 내년도 예산편성안의 총 규모는 3,785억 원으로, 이는 금년도 애초 예산인 3,139억 원보다 20.59% 증가한 규모다 따른 재정 지표를 살펴보면 지방재정자립도 재정자립도=[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일반회계 세입100가 17.51%, 지방재정자주도 재정자주도=[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자주 재원(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일반회계예산 규모 100이 57.45%이며, 주민 1인당 담세액은 440,000원이고, 주민 1인당 세출 예산액은 7,42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