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영주농업대상 ‘덕풍농장 오삼규(명인), 영주요거트(명품)’ 선정
2018영주농업대상 ‘덕풍농장 오삼규(명인), 영주요거트(명품)’ 선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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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농업의 선두주자 명인‧명품 2개 분야 선발 시상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2018 영주농업대상’을 발표했다.

명인대상은 덕풍농장 오삼규(49세, 단산면)씨, 명품대상은 영주요거트(상망동 호수목장 대표 안일윤, 56세)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은 22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하는 2018년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개최됐다.

명인대상에 선정된 단산면 덕풍농장 오삼규(49세) 대표는 2003년 한우영농을 시작해 철저한 사양관리와 계획 선발로 우량송아지 육성기술이 우수한 축산농가다. 2011년 경북농업인 축산부분 대상과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전문농업경영인 축산분야 농업마이스터 지정에 이어 올해는 국가 보증씨수소 3두를 선발했다.

현재 350두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농장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HACCP 안전관리인증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가축질병 청정농장 인증을 받았다. 농업마이스터로서 선진축산기술을 확산하기 위해 대구대학교 한우마이스터 과정 강의와 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매월 1회 한우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영주한우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명품대상에는 영주요거트(대표 안일윤, 56세)가 선정됐다. 1982년부터 낙농업을 시작한 호수목장에서 생산된 우유를 가공해 생산한 제품이다.

2015년 처음 출시된 영주요거트는 청정영주 이미지와 친환경목장 이미지를 접목해 영주시 지역 명을 활용한 수제요거트 생산으로 영주를 홍보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영주요거트, 요르디, 스트링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생산량은 요거트제품 14만개, 치즈 5000개를 생산해 2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주요거트 안일윤 대표는 2006년부터 한경대학교 낙농치즈제조과정을 시작으로 30여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며 명품요거트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2018년 한국소비자협회에서 주관한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되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올해 9번째를 맞는 ‘영주농업대상’은 영주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대상자를 선발해 모범 사례 확산을 통한 영주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명인 대상은 차별화된 영농기술을 실천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업인에게 시상한다. 명품 대상은 지역농특산물을 이용한 가공품으로 명성과 부가가치를 높인 우리지역 최고의 상품을 선발한다.

영주농업대상은 읍면동장과 농업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1차 선발심의회를 거친 명인 4명과, 명품 2점을 지난달 23일 영주농업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