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주진복)는 27일 오전 10시 죽서루에서 2018년 하반기 유관기관 합동 문화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 삼척시청, 경찰, 자위소방대 등 3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및 산불진화차 등 6대가 동원되어 실시됐다.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중요 목조문화재 일부에 옮겨 붙어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문화재 진압 매뉴얼에 따라 각 기관별 임무, 초기대응요령 및 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진압 등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목조건축물은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발생해 관계자의 초기 대응 능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관내 주요 전통사찰과 목조문화재에 대한 꾸준한 소방훈련을 통해 소중한 문화재가 보존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