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중고교생 신입생 교육비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 했다.

이 사업은 지난 10월 강원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교육청이 제안한 사업으로 그동안 교육청, 강원도와 여러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참여를 검토해왔다. 주요 내용은 2020년부터 도내 중고생 신입생을 위한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고 교육청, 강원도, 시에서 사업비를 부담하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교복구입비 지원금액과 분담비율은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 상반기에 교복비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지원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춘천에는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4개교가 있으며, 2020년 중고교 신입생은 5천4백여명이다.

시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을 통해 나날이 늘어나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