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019 조림사업 추진
양양군, 2019 조림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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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목재의 안정적 자급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2019년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총4억 7,450만원의 사업비로 경제수 조림과 미세먼지저감조림, 재해방지조림 등 3개 조림사업을 추진해 주요 도로변 경관지와 벌채지 등을 주축으로 총 47ha 면적에 경제수, 경관림 등 42,200본을 조림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018년 산림경영계획사업으로 벌채된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경제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600만원의 민간자본보조 사업비로 11월까지 현남면 인구리와 서면 논화리등 7.5ha 사유림에 소나무용기묘 17,700본을 식재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오색령과 구룡령은 물론 동해 및 동서고속도로를 통해 양양읍 시가지로 진입하는 7번, 44번, 46번 국도 인근에는 미세먼지저감조림 사업으로 경관수종등을 식재한다. 군은 1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주요 도로변 무입목지와 경관지등을 대상으로 10ha 면적에 당단풍과 산철쭉등 경관수종 3,500본을 식재해 지역 이미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17년과 ’18년 봄철 산불피해지에 대하여는 건강한 산림생태와 산림경관 조성을 위하여 산불피해지 복구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재해방지조림 사업으로 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양양읍 화일리등 산불피해지에 대하여 30ha의 면적에 소나무 대묘 21,000본의 소나무 대묘를 식재한다.

각 조림사업은 모두 이달과 다음달 중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4월 중에는 본격적인 수목식재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양군 산림조성담당은 “2019년도를 맞아 신속하게 조림사업을 추진해 조림의 활착률을 높이고, 재정조기집행으로 민간경기 활성화를 도모코자 한다”며, “숲가꾸기 사업과 병행하여 생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