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 노후주택 소방시설 지원
화재취약 노후주택 소방시설 지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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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까지 소방관서 원거리 위치 6개면 25개리 마을가구 노후주택 등 사전 조사
설치희망 가구 신청 받아 올 3월부터 마을별 방문 설치 → 지원 사업 지속 운영

 

횡성소방서는 올해부터 군청(안전건설과)와 협업하여 관내 원거리 마을 노후주택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지원사업을 2월까지 사전 수요조사를 끝내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설치 지원에 들어간다.

오는 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인 원거리 마을 사전 수요 파악 대상 마을은 둔내면, 청일면, 강림면 등 총 6개면 25개리로 선정 기준은 소방서 출동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원거리 마을이 대상으로, 노후 슬레이트지붕 주택 등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을 한다.

횡성소방서는 수요 조사가 마무리 되는 오는 3월부터 원거리마을별로 대상가구를 방문해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횡성소방서는 지난 2012년부터 기초소방시설 지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 7년간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우 등 취약계층 1,236가구에 대해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를 지원했다.

횡성군도 지난 17년 4월 조례 제정을 통해 소방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해 작년 한해 1,162가구에 대해 지원을 완료했다.

횡성소방서 지원 실적(2012~2018)

년도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1,236가구

130가구

238가구

304가구

179가구

99가구

165가구

121가구

 횡성소방서는 군청과 협업을 통해 향후에는 119안전센터나 지역대와 거리까지 고려해 지원 대상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소방시설 지원에 대한 문의사항은 횡성소방서 주택용소방시설 원스톱지원센터(033-340-9321)로 문의하면 된다.

유중근 횡성소방서장은 “미국에서 지난 77년 32%였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이 96%가 되기까지 30년이 걸렸다.”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