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효석무장애 나눔길조성사업, 녹색자금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수상
평창군 효석무장애 나눔길조성사업, 녹색자금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수상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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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이 효석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녹색자금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받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를 통해 심사한 결과, 평창군 효석무장애 나눔길을 최우수로 선정했다고 통보했다.

평창군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녹색자금 5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10억을 투자하여 봉평면 창동리 효석문학의 숲에 효석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이효석 문학의 숲 약 1.5㎞ 구간에 목재 데크로, 황톳길, 오미자터널, 산채향기로, 자작나무로, 숲속 도서관을 조성해 걷는 즐거움을 더했을 뿐 아니라, 이동 약자층인 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가 산림을 편리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 블록, 핸드 레일, 점자 수목명찰 등을 도입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작가 이효석과 그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문화자원을 산림자원과 접목하여, 효석 쉼터, 나눔 쉼터, 오미자 터널, 장터 터널, 숲속 도서관, 사진 갤러리 등 테마 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은 다음달 21일에 있을 2019년 녹색자금 사업시행자 워크숍에서 있을 예정이며, 최우수상 선정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사업에서 진행하는 사업 공모 시에 가점이 부여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 평창군은 문학과 숲, 휴양과 숲, 주민과 숲이 어우러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산림 휴양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