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설연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 당부
강원경찰, 설연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 당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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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말 현재 126건, 15억 발생, 올해 150억 이상 피해 예상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28일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총 3개팀(춘천 2, 원주 1) 23명의 베테랑 수사관들로 대폭 확대 개편해 보이스피싱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도내 보이스피싱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9년 1월말 현재 전년 1월 사건발생 대비 185%, 피해액 대비 300%나 높게 나타나고 있어,최근 경기침체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방침이 맞물려 저금리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2019년에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치안정책 연구소의「치안동향 2019」보고서 예상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으며,1월 30일 현재 126건에 15억의 피해발생 수치로 추산해 보면 2019년 강원도내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난해 최대 기록을 넘어 15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지난 해 도내 보이스피싱 범죄는 모두 1,069건이 발생하였지만 춘절(2018. 2. 15 ~ 21)기간에만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현지 총책 등 범죄 가담자들 또한 중국 최대의 명절 휴무를 즐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춘절 기간은 2019. 2. 4 ~ 2. 10.까지로 우리 설 명절(2019. 2. 4 ~ 2. 6)과 일부 겹치고 있다. 전년 통계만 가지고 보이스피싱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더욱이 과거 은행이나 현금자동지급기로 유인해 현금을 이체하거나 인출하는 수법이 아닌 스미싱, 파밍, 메신저 피싱 등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지능화된 수법이 널리 사용됨에 따라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정은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전담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회사를 사칭해 악성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나 모바일 메시지를 보내 주소지가 잘못 되었다는 이유 등으로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지인을 사칭, 송금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이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광범위하게 발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내 월별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현황>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합계

‘19

발생

()

126

 

 

 

 

 

 

 

 

 

 

 

 

피해액

(억원)

15

 

 

 

 

 

 

 

 

 

 

 

 

‘18

발생

()

68

40

67

74

83

97

96

98

96

97

113

140

1,069

피해액

(억원)

5

6

6

7

11

10

8

15

11

12

12

17

120

‘17

발생

()

23

36

18

23

14

16

21

14

12

75

40

61

353

피해액

(억원)

2

3

2

1

1

2

3

2

1

8

4

5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