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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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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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휴천1동, 어린이집 아이들 홀몸어르신 새해 세배

영주시는 휴천1동 보현어린이집(원장 김미옥) 아동 10명이 홀몸 어르신 5가구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세배를 드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배는 휴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원옥,김삼재)에서 계란(30판)과 김, 담뜰(대표자 김효숙)에서 소외계층에 전달해달라며 준비한 떡국(만두 포함)과 시온복지센터(센터장 김순희)에서 준비한 반려식물(다육이)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휴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17일 영주경찰서 자율방법연합회 9대 회장으로 취임한 류광희 연합회장이 휴천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기탁해 주신 백미(10kg) 30포와 하나님의 교회(목사 정광섭)에서 기부한 차렵이불 10채도 소외계층에 함께 전달했다.

이◌◌할아버지(69세)는 아이들이 세배를 하고 안아 드리자 “아이들의 세배를 받고 보니 한참 동안 보지 못한 손녀가 생각난다. 오랜만에 친손녀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항상 밝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과자를 선물로 주셨다.

명◌◌할머니(74세)는 몇 십년 만에 새해 세배를 받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장원옥 휴천1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이 아이들의 세배를 통해 가족의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세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