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번호판 제거 후 과속·난폭 50대 적발
야간 번호판 제거 후 과속·난폭 50대 적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는 고속도로에서의 심야시간에 약 187km/h 과속으로 질주하던 산타페승용차 운전자가 지난 19일 오후 8 시 46분경 동해고속도로에서 순찰중이던 암행순찰차량에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주거지인 속초로 되돌아 갈 때, 고속도로에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에 단속되지 않으려고, 앞 번호판을 제거하여 조수석 바닥에 놓고, 과속으로 주행하는 상황을 목격한 암행순찰차량이 추격하여 적발했다.

당시 운전자는 이전에도 과속교통법규 위반으로 12회 가량 적발된 사실이 있었으며, 고의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제거한 행위로 자동차관리법위반과 과속·난폭운전한 혐의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형사입건 되었다.

운전자 A씨(48세,남)은 “과속단속 카메라만 피하면 단속되지 않을 줄 알았으나, 고속도로에서 암행순찰차가 야간 시간에 단속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라고 말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고속도로에서 각종 교통법규위반 행위를 순찰차를 활용, 24시간 주·야간을 불문 암행순찰차를 집중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2월 현재까지 과속·난폭운전 등 고속도로에서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한 운전자 559명이 적발되었으며, 고속도로 운행 시, “어디서든 불법행위가 단속되고 있다.”며 교통 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