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체감하는 공공 디자인 실행
시민이 체감하는 공공 디자인 실행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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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행복 경관 프로젝트 종합계획 수립, 2022년까지 100억원 투입
편리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 길 찾기 쉬운 춘천 만들기 등

춘천시가 시민의 생활 편익을 증대하고 대한민국 문화 특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해‘나, 춘천 살아요! 2030 행복 경관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실현을 목표로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 △범죄 예방․생활 안전과 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디자인 교육․포럼․공모와 시민 공공 디자인단 운영을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이며 총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먼저 지역에 특화된 공공 시설물 디자인을 개발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 범죄․학교폭력예방․안심통학로․교통안전 등 생활 안전을 위한 공간을 만든다. 또 통합형 보행자 길 찾기 디자인과 교통 거점지 안내체계 개선 디자인, 문화․예술․체육․관광 시설 안내 체계 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한다. 춘천의 품격을 해치는 시설 개선 디자인 사업과 우리 동네 맞춤형 디자인 사업, 밤에도 품격 있는 야간 경관 조명 디자인 사업도 펼친다. 특히 기초가 튼튼한 공공디자인 구축을 위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 문화교육, 시민 공공 디자인단 모집과 운영, 우수 공공 디자인 인증제도도 시행한다.

분야별 해당 부서와 업무를 협의하고 관계 부처를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선다. 공공 디자인 진흥 계획과 가이드라인 수립이 완료되면 유형별․공간별․시설물별 관련 부서와 함께 지역 특화 디자인 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춘천시 공공 시설물 지역특화 디자인 개발 용역’과 함께, ‘철도하부 경관특화공간 조성사업’‘안전하고 즐거운 학교 가는길 조성사업’ 등 공공 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햐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시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자인을 통해 애향심과 공공 디자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일 것”이라며“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으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춘천다운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