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교육과정 연계로 소규모 중학교 취학률 높인다
초·중 교육과정 연계로 소규모 중학교 취학률 높인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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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 연계교육과정 연구학교 2곳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농산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중학교의 낮은 취학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중 연계교육과정 연구학교 2곳을 운영한다.

연구학교로 지정된 신포중학교와 서석중학교는 인근의 초등학교와 함께 교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연계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여, 학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신포중학교는 인근의 지촌초와 함께 예술, 체육, 진로, 봉사 등 다양한 영역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함께 즐기는 축제도 기획할 계획이다. 또한, 서석중학교는 서석초, 삼생초와 동아리 활동 및 방과후 학교를 연계 운영하며,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비롯한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가 피할 수 없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신포중학교와 서석중학교 컨설팅을 시작으로 초·중 연계교육과정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김벽환 미래교육과장은 “초·중 연계 교육과정이 소규모 중학교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의 학력을 키워 학부모의 인식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초·중 연계 교육과정 정책연구학교 외에도 2021년에 개교하는 (가칭)퇴계초중학교에 대한 초·중 통합운영학교 모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