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연접 시ㆍ군의 대형산불 다발발생 및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4월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방지대책 관련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정선군산림조합과 정선국유림관리소 등 24개 기관·단체 및 군 담당부서 관계자 2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유사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는 것을 공유하며 산불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산불의 주원인인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청명·한식(4.5~4.7), 어린이날(5.5.), 석가탄신일(5.12.) 등 대형 산불특별대책기간(3.15~4.21)에는 산불감시 인력을 각 읍면 취약지에 집중배치할 계획이다.
정태규 정선부군수는 “연접 시ㆍ군에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는 등 바람을 동반한 건조한 날이 계속되면서 산불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우리 군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 순간의 실수와 방심으로 재가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공감을 불러오고 동참을 유도하는데 기관들이 먼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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