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청정수역을 자랑하는 하늘내린 인제 내수면 어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인제군은‘물 반, 고기 반’을 모토로 활력화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향토어종 방류 사업을 지난해 대비 2.5배로 확대했다.

특히 향토어종 방류 사업은 ‘물 반, 고기 반’ 프로젝트는 우선 깨끗한 수질 환경을 기반으로 소비량이 높은 물고기의 개체 수를 크게 늘려 내수면 어촌의 소득 향상은 물론 내수면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생태, 산업, 관광이 어우러지는 복합 내수면 어촌 발전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향토어종 방류사업에 국비 8천300만원, 도비 2천600만원, 군비 4억4천140만원 등 5억5천7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2억2천만원을 대비 250%를 늘렸다.

이에 따라 사업 물량도 뱀장어, 쏘가리, 꺾지, 곳체다슬기, 미유기 등 어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어종으로 폭을 넓혀 334만8천 마리를 6개 읍면 하천에 방류할 계획으로 있어 지난해 174만5천 마리에 비해 181%가 증가했다.

한편 인제군 민선7기 군정은 그동안 소양호 수역 등 내수면 어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농·축·산림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가 적었다고 판단하고 내수면 자원증식 및 생산기반 조성, 향토어종 테마복합단지 조성 등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 종합적인 발전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업의 6차 산업화 등 1차 산업 기반이 다른 산업과 복합 융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 분석과 발전 모델을 마련이 농촌 발전에 성패를 좌우한다.”고 밝히고 “도시민을 저녁이 밝은 인제의 바운더리 안으로 유인해 인제군 주민과 같은 수준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농촌 발전모델을 추진해 나가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