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촌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
고성군, 농촌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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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이 농경지와 생활 주변에 방치돼 자연환경을 저해하는 영농폐비닐의 효율적인 수집 및 보관을 위해 마을단위 공동집하장 8동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영농폐비닐의 배출 및 보관과정에서의 들판 곳곳에 방치돼 주변 환경오염과 농작물 경작에 많은 지장을 초래해 날림방지 및 적극수거를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4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읍면에 수요를 조사해 38㎡ 규모 철 구조물의 폐비닐 보관시설을 갖춘 공동집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또한 영농폐비닐 수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하장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촌 미관을 개선하고 폐비닐 수거 활성화를 통해 쾌적한 농촌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영농폐비닐 공동 집하장 설치로 보관 및 관리를 통해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성군 이미지 제고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비닐은 농촌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농경지 주변에 무단 방치하지 말고 공동집하장에 배출 처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농촌폐비닐 공동집하장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7동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