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불 피해 주택 고물 털다 덜미
강원산불 피해 주택 고물 털다 덜미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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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경찰서는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돈이 되는 7동판과 구리선을 골라 훔친 피의자 A씨(53세,남,대구)를 절도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산불 피해지역 주택가를 돌아다니며 집주인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산불로 인해 불에 탄 구조물 중 시가 20만원 상당의 동판 및 구리선을 화물차량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지 차량이 화재현장 주택가를 돌아다닌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고 용의차량을 추적, 검거했으며 산불 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