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연수원 제2분원 건립 철회 촉구
강원도교육연수원 제2분원 건립 철회 촉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소상공인에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도교육연수원 제2분원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소상공인는 30여년의 역사와 도내 최고의 교육 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및 주변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강원도교육연수원을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소통도 없이 민병희교육감의 공약사항이라하여 일방적인 분원건립 협약체결에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는 강력히 규탄하고 제2분원 건립 철회를 촉구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횡성군과 지난 4월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횡성군 우천면 우천면문화복합단지 내 약 3만평 부지에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하여 강원도교육연수원 횡성분원(가칭) 설립을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도교육연수원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연간 연수 참여인원은 24,500여명으로 단체연수가 대부분이어서 연간 42,500명이 1일체류하면서 숙박비와 일비, 식비, 교통비를 강릉에 와서 쓰는 비용은 하루 80,000원으로, 년 34억 8천만원을 지역에 소비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하고 있다.

강릉시소상공인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대책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고 강릉시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안간힘을 다하고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및 주변상권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강원도교육연수원을 횡성군에 제2분원을 건립한다면 기존시설의 운영 축소와 폐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강원도교육청의 협약체결에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는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범시민 반대 운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