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염원제 " 간절한 마음으로"
설악산 오색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염원제 " 간절한 마음으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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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위원장:정준화) 주관으로 오는 5. 16일 오전 10시 설악산오색케이블카 하부정류장 예정지에서 환경영향평가서(보완) 제출에 앞서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 회원, 양양군 지체장애인협회 회원, 양양군 사회단체장 및 오색1리, 2리 마을주민(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설악산 오색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성공과 조기 착공에 대한 양양군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염원제를 올리기로 했다.

이날 염원제는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3만 양양군민의 24여년간 오랜 숙원사업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설악산 신령에게 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최혜선 교수의 ‘하늘에 바라다’는 기원무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참석인사의 염원제례를 차례로 지내고, 오색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소망을 담은 대통령과 환경부장관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하고,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염원구호를 제창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2015년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발전을 위하여 정부가 시범적으로 승인한 사업으로 그동안 인허가 과정에서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을 거치면서 어려운 고비마다 군민들의 뜨거운 염원으로 벼랑 끝에서 다시 회생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만큼 이제는 정상적으로 사업추진이 진행되기를 양양군민의 간절한 뜻을 모아 기원하며, 세계적인 명품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할 것을 다짐한다.

한편 양양군은 환경단체 및 시민소송단이 환경부장관과 문화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립공원계획변경처분 무효 확인소송”과 “국가지정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취소 소송”에서 3건 모두 원고 각하 또는 기각 판결을 받아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법적인 정당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정상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소송에 발목이 잡혀 2016년 11월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한 보완 통보를 받은 이후 2년6개월간 중단되었던 환경영향평가 보완요구 내용에 대하여 양양군이 충실히 보완을 완료하여 이날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정준화 위원장은 “정성을 다해 염원제를 준비했으며 양양군민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원주지방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 보완서가 접수되면 공정하게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를 완료해 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