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산업계 최대행사인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지원
강원도, 수산업계 최대행사인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 지원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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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 지원 및 미래 100년을 함께할 수산업 구현 -

 

 

강원도에서는 2018 동계올림픽의 열기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강릉 아레나 경기장’에서 「제12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를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강원도, 강릉시, 수협중앙회가 후원하며 ‘꿈을 꾸는 바다에서 미래를 여는 수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수산업경영인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한국수산업경영인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는 해(年)이어서 한국수산이 걸어온 30년 역사를 현재와 접목하고, 수산산업을 청색혁명으로 발전시켜, 가야할 미래 30년의 길을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바다 먹거리의 소중한 식량산업과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전국 2만 7천 수산업경영인의 축제인 만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전 수산인 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지역 장기자랑 등으로 친목 도모와 결속력을 다지는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인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학술행사로는 남북 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수산분야 남북교류 협력 방안과 수산분야의 새로운 비전 제시를 위한 신수산 기술을 통한 경영의 합리화와 유통의 선진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한,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소 및 동해수산연구소를 방문하여 새로운 전략양식 품종에 대한 기술습득 교육과 강릉 안목항 앞 바다에 자원 조성을 위하여 전복 3만여 마리 방류 행사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수산업의 발전상과 새로운 기술을 볼 수 있는 우수기자재 100여 개소의 전시와 한수연 30주년을 맞아“바다야 사랑해”라는 주제로 새로운 30년의 미래를 향하는 영상과 복합미디어 아트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강릉은 예향의 도시인 만큼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커피거리, 경포생태 습지, 심곡바다 부채길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수 운영은 물론 강원도 우수 수산물의 홍보와 시음장도 마련하여 지역의 특산물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본 대회 유치로 전국 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강릉지역 숙박업소 및 음식점 예약(1,000여 개소)을 사전 완료하여, 2박 3일간 강원도 내에 체류하면서 유흥비, 생필품 구입, 유류비, 지역관광비용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 46억 원과 경제유발 효과 70억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부와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강릉시지부에서는 본 대회 유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업소별 환경정비, 친절, 봉사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최문순 강원도시사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꿈을 꾸는 바다에서 미래를 여는 수산업’처럼, 우리 도는 평화 항로를 준비하며 남북평화협력의 시대를 꿈꾸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위해, 2000년부터 속초~자루비노~훈춘을 잇는 첫 뱃길을 열었으며, 남과 북의 항구를 잇는 평화크루즈페리의 닻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는 등 강원도가 환동해권 해양‧수산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본 대회를 통해 전국 수산업경영인들이 힘을 모아 주기를 당부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장(변성균)은 “이번 행사가 2018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전국체전 개최 등 행사․축제와 동등한 경제효과가 유발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주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본 대회가 한국수산업경영인 설립 3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하여 미래 100년을 함께할 신 수산업의 위상 재정립에 노력하는 등 수산인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자원이 풍부하고 돈이 되는 어촌으로 활기를 불어넣어 수산업의 밝은 미래, 행복한 삶이 보장된 어촌으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