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부족 해결 위한 관정개발도 일찌감치 시작
연초부터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발주, 속속 마무리
농업용수 부족 해결 위한 관정개발도 일찌감치 시작
연초부터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발주, 속속 마무리
농업용수 부족 해결 위한 관정개발도 일찌감치 시작
화천군의 예방행정이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봄 가뭄 시기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화천지역 올해 누적 강수량은 15일 현재 79.5㎜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4.5㎜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화천지역의 영농작업은 아직까지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도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지난 4월30일 첫 모내기를 시작한 화천군은 전체 515㏊ 중 약 20% 면적에서 모내기가 마무리됐다.
화천군은 매년 1월부터 봄 영농철을 대비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총연장 6㎞에 달하는 용수로 정비를 일찌감치 시작했다.
화천군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 4월30일 기준, 모두 59개의 소형관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대형관정 2곳도 이달 중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가뭄이 계속될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밭작물 피해를 위해 노지오이와 호박, 시설하우스 325농가에 흑백필름과 점적호스, 분수호스 지원을 이미 추진 중이다.
군은 현재 상황에서 모내기는 예정대로 이달 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전 분야에 걸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힘들게 키워낸 농작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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