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강릉 단오제를 통해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강릉 단오제를 통해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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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위원회 기자 간담회 개최

지나 온 천년 이어 갈 천년 2019 강릉단오제

천년의 역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오는 6월 3일부터 6월10일 까지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과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5. 21일 강릉단오제위원회는 2층 교육관 대회의실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년 치러진 행사와 관련하여 먹거리와 체험행사, 공연, 주차장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올해는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시도와 변화가 있는 강릉단오제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히며 강릉시민, 관광객 모두가 이 축제를 통해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단오제는 유교식 전통 문화의 정수인 ‘제례’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전국 최대 규모의 난장이 펼쳐지고, 국가 지정 문화재행사, 시민참여행사, 민속놀이, 단오 체험촌 등 14개 분야 72개 프로그램과 120여개가 넘는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2019 강릉단오제는 “지나 온 천년, 이어 갈 천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가장 한국적인 축제인 만큼 강릉단오제의 전통적 원형(지나 온 천년)을 계승하면서도 세계를 향한 시대의 흐름을 담아내는 시민공동체 활동으로 새 천년(이어 갈 천년)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주제에 담았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남대천 중심의 단오장 행사장을 도심으로 확대해 월화거리에 단오장 굿당 및 수리마당 실황을 보여주는 라이브사이트를 운영하며 거리공연도 진행, 중앙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흥겨움을 전한다. 또 작은공연장 단은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장 및 신진예술가 교류의 장으로 활용, 도심속 문화공간을 강릉단오제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강릉 곳곳에 위치한 상점들이 화장실 이용, 식수 제공 등 작은 편의부터 단오세일, 단오 이벤트를 제공하는 「단오 웰컴숍」단오손님맞이 프로젝트에 참여, 강릉단오제 난장이 강릉시내 전체로 확장되도록 했다. 특히, 축제기간 함께하는 웰컴숍은 매장에 단오제를 의미하는 깃발이 걸리게되며 숍마다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웰컴숍은 행사기간내 접수가능하다.

 시민과 청년공간도 단오장에 새롭게 마련된다.

시민셀러들의 플리마켓인 ‘단오시민장터’에 200팀의 시민참여가 예상되고 청년공간에는 강원도 전역에서 청년 혁신가 및 청년 창업자들 참여, 젊어지는 단오를 실감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단오제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됨에 따라 공연분야도 어느해보다 풍성하다. 지역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기획공연으로 ‘다노네 다노세’, ‘소리극 강릉아리랑’, ‘단오 새로이 날다 오비이락’등이 준비되었고 독일, 온두라스, 중국 사천성과 덕양시 3개국 4개팀의 국외초청 공연도 만닐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통연희공연과 단오체험촌, 민속놀이,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그리고 농악, 사물놀이, 무용 그리고 강릉 사투리까지 총6종류의 다채로운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그리고 한국형길놀이의 정수로 통하며 매년 2만명이상이 운집하는 신통대길 길놀이(6월5일)와 일명 단오더비라 불리우는 유서 깊은 축구 대항전인 중앙, 제일 축구정기전 (6월8일)도 예정되어 있다.

KTX 관광상품도 눈길이다.

"2019 강릉단오제 기차여행"상품으로 6월7일~ 8일(2일간) 출시되는 상품으로 왕복KTX열차비+중식+연계버스+입장료+단오제체험(포함)으로 평일 5,0000과 주말 55,000원으로 이용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강릉역 여행센터(033-520-8375-6), 강릉이야기(여행사 033-641-3903)으로 문의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