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생 안전 책임지는 학교 환경 구축 적극 나서
도교육청, 학생 안전 책임지는 학교 환경 구축 적극 나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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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모든 학교에 고화소 CCTV 설치,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모든 교실은 물론 체육관 등에 공기정화장치 12,090대 추가 설치

 

강원도교육청은 추경 예산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모두를 위한 교육 3기 핵심 목표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구축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을 위해 35억을 투입, 도내 모든 학교에 2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CCTV를 설치한다. 2018년 4월 1일 기준 도내 고화소 CCTV 설치비율은 64.23%로 전국 평균을 하회하였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모두 고화소 CCTV로 교체된다. 또한, 응급 위기상황에 대처 강화를 위해 26억을 편성, 자동심장충격기도 도내 모든 학교에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480여개의 체육관 및 다목적실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해 학교 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학급에 설치하기로 되어있던 공기정화장치를 학생들이 활동량이 많은 체육관 등 특별교실과 학생지원실까지 확대하기 위해, 35억원을 추가 편성, 12,090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외에도 라돈저감설치, 내진보강, 방진방충망 설치, 통학차량안전요원 배치 등 학생 안전과 건강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

강흥준 안전담당관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은 교육활동의 전제 조건”이라며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환경의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