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국어교육원,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거듭나
강원외국어교육원,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거듭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어에 이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교육까지 다양성 강화

세계시민 교육까지 확대, 글로벌 리더 양성으로 눈길

 

강원외국어교육원이 갈수록 좁아지는 지구촌 문턱을 낮추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교육원은 기존의 영어 교육 외에도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까지 언어 영역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내적 학습동기를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중국어 외국어사랑방은 매주 월요일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연계 운영하고 있으며, 길리 학생캠프에는 영어로 배우는 러시아어, 중국어 문화수업으로 다양한 언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 환경, 평화와 문화 다양성 등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프로젝트를 운영,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다양한 문화의 이해와 전 지구적 문제인식과 해결방안 모색 등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지구환경오염, 동물서식지 감소 등의 문제를 성찰하는 영어 주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여름 방학 중 고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는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체험과정 등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원은 일본 도토리현 교육위원회와 MOU를 체결하여 매년 영어교사연수에 일본인 교사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과의 MOU체결로 중등영어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프로그램 운영해 세계민주시민교육은 물론 국제교류의 다양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홍광자 원장은 “강원외국어교육원이 단순한 언어교육을 넘어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교사 역량 강화를 통한 영어책임교육 실현은 물론 강원도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과 평가에 내실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외국어교육원은 ‘모두를 위한 영어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중등영어1급 자격연수 △초중등 영어교사 장기심화연수 △초중등 외국어교사 단기직무연수 △초등영어 읽기·쓰기 권역별연수 등을 운영하면서 매년 이용률이 10~20% 증가, 연간 5천여 명의 교직원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