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북해양수산 교류협의회 창립회의” 개최
강원도, “남북해양수산 교류협의회 창립회의”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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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어업인 상호 호혜적 교류협력 발전방안 논의 -

강원도는 남북 해양수산분야 교류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6월 12일(수), 환동해본부 대회의실에서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한다.

창립회의에는 행정지원 부서장과 기관·단체·전문가·대북사업가 등 위원 22명이 참석하며,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의회 구성과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추진방안 등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북 해양수산 교류협의회’는 국제사회 대북제재 완화 등 대내외 여건변화에 대비하여 교류협력사업 신규 과제발굴, 발굴과제에 대한기술자문 및 정보교류, 인·물적 네크워크 협력, 중앙정부 의제채택 방안 마련 등 해양수산 교류협력사업이 실질적이고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원도에서는 2001~2004년까지 북고성 남강, 안변 남대천에 어린연어 205만 마리를 방류하였고, 2003년도와 2007년도에는 안변 과평리 남대천변에 “연어부화장” 6동과 “양식사료공장” 1동을 건립하는 등 총 3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원도에서는 UN 대북제재, 북미 정상회담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하여 우선 추진이 가능하고 북측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단계) 남북 강원도 해양수산 전문가 포럼, 북강원도 연어자원 증대-수산자원 공동조사, 한반도 명태자원회복, 평화협력 특별 교류지대 설정 등(2단계) 평화의 바다 공원 조성, 북한 경제수역 입어 조업(3단계) 시설 투자가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사업 등으로 확대한다.

변성균 환동해본부장은 “과거 교류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강원도 접경수역의 공간적 장점을 살린 단계별 해양수산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