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7월 3일~5일 총파업 선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7월 3일~5일 총파업 선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서 전국적으로 2019년 총파업투쟁을 선포한 가운데, 도내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파업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9년 임금교섭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이번 총파업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서 쟁의행위찬반 투표결과 찬성률 88.2%로 파업권을 확보하였으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 및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강원지부 소속 조합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핵심 요구안은 학교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공정임금제 실시로 △전직종 기본급 인상 △정규직대비 근속급 차별해소(근속수당 인상, 근속수당가산금 신설) △복리후생적 처우 차별해소 △직종별 처우개선과 전 직종 각종 수당 및 기본급 인상 동일적용 등이다. 특히, 교육공무직의 상당수가 학교에 근무하고 있어 학교급식 및 학사 운영에 일부 변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시락 지참 또는 수업단축 △급식대용품 구입 △교직원 대체업무 투입 등 기관(학교)사정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안내했다. 또한, 이번 교육공무직의 파업은 정당한 쟁의행위이므로 각급 기관(학교)에서 부당노동행위를 하지 않도록 사례를 안내했다.

도교육청 심동자 조직운영과장은 “총파업에 대비하여 각급 기관(학교)에 파업 대응방안 수립 및 파업 관련 업무처리 요령을 시행하여 학교현장의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