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하평해변 극단적 선택 익수자 구조
동해 하평해변 극단적 선택 익수자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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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하평해변 앞 해상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이 익수자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2일 새벽 4시경 수영하는 사람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구조정을 이용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호흡·맥박은 정상적이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구조대에 따르면, 익수자는 술에 취해 “살기 힘들다”고 한점을 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번 구조는 평소 야간 긴급 출동 훈련 및 유사한 상황에 대한 꾸준한 훈련으로 이뤄낸 결과로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대비 안전요원이 없을 때는 특히나 조심하여 물놀이를 해야 하고, 절대 음주 후 물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