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집중검진
동해시,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집중검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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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고위험군 만 75세 어르신 1,000여명 대상

 

 동해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만 75세 어르신 1,000여명에 대해 치매 집중검진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치매 집중검진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많은 어르신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 개별 발송과 노인 돌봄 기본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관리사를 활용해 서비스 대상자 중 치매 미수검자를 발굴하여 검진률을 높일 계획이다.

치매 검진은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검진 결과에 따라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자는 협약병원을 통한 전문의 진료와 임상 신경심리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치매로 진단 받은 대상자에게는 치료비 및 배회감지기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검진에 따른 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집중검진 대상자 외에도 관내 만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동해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건강한 노후를 위해 별다른 증상이 없어도 매년 치매 검진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