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온도저감 기술적용 폭염대비 시설 내 피해 예방에 나선다
강릉시, 온도저감 기술적용 폭염대비 시설 내 피해 예방에 나선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는 개화 및 수정 불량, 광합성 저하 등 생육장해 예방을 위한 시설 과채류 및 과수의 온도 저감기술 보급해 온난화, 폭염 등 이상고온에 대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생산성, 품질향상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시설 하우스 환경개선 시범사업과 지중 냉․온풍활용 시설과수 비용 절감 시범, 혹서기 논토양을 이용한 엽채류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도저감 기술은 공기순환팬 및 차광막 설치를 통해 시설 내 온도를 4~5℃ 저감 시키고, 지중 냉․온풍 순환 장치를 통해 지하부 환경(평균 15℃)의 공기를 지중으로 공급하여 혹서기에는 차가운 공기를,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를 활용 해 작물의 생육 적정온도 범위를 유지하게 하는 방식으로 현재 관내 시범 농가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혹서기 논 토양 활용 엽채류 시설환경개선 사업 ‘시설 하우스 내 환풍기 및 외부 차광막 설치’로 여름철 쑥갓, 상추 등 엽채류 농가의 고온기 생육장해의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 추진 중인 사업들의 성과를 면밀히 검증하여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