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최근 양구읍의 아파트단지에 RFID를 기반으로 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이하 종량기)를 설치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종량기는 진흥해링턴플레이스 10대, 석미모닝파크 1차 5대, 석미모닝파크 2차 3대 등 3개 단지에 총 18대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3개 단지, 956세대가 종량기를 사용하고 있다.

양구군은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에 대해 배출자 부담 원칙을 명확히 함으로써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3200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동주택에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미 종량기를 설치해 운용 중인 타 지역의 사례에서 종량기를 설치한 후 음식물류폐기물의 배출량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할 때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시범운영 기간인 현재는 기존의 종량제 봉투에 음식물류폐기물을 담아 종량기에 배출하고 있으며, 관련 조례가 정비되는 대로 양구군은 시범운영을 종료하고 선·후불제 카드를 사용해 종량기에 배출할 수 있도록 전환할 계획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