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처서 處暑)에도 추암은 피서객 발길 이어져
가을의 길목(처서 處暑)에도 추암은 피서객 발길 이어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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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수상순찰대, 막바지 피서객 안전 봉사 활동 이어가

동해안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 주의

 가을을 길목 처서인 23일 동해시 추암해변에는 아직도 가는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있다.

더위를 가지곤 간다는 처서임에도 한낮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늦은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이 더운 날씨 바다에 더위를 가신다.

지난 18일 동해시 관내 해수욕장은 일제 폐장에 들어간 가운데  동해시수상순찰대(김원석 대표)는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폐장이 되었음에도 더위로 인해 물놀이를 즐기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한섬해수욕장에서 수영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휩쓸려 학생이 사망하기도 했으며 19일 하루 추암. 사천. 경포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의해 떠밀려 표류 중이던 피서객 11명이 구조되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동해시 또한 모든 해수욕장에 인명구조요원이 철수된 상태이나 추암해수욕장에는 아직도 막바지 피서를 즐기는 방문객으로 다음 주  금·토요일까지 동해수상순찰대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원석 수상순찰대 대표는 현재 동해안 해상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해수욕장이 폐장돼 인명구조요원 등이 철수한 상태로 안전사고가 높다.'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동해시수상순찰대는 피서객 안전도모와 함께 추암 갯바위 해상 쓰레기 수거 등 안전과 환경정화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