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로봇이 의암호 청소한다
시민 로봇이 의암호 청소한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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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기반 IoT보트 ‘의암봇’ 이용 의암호 정화 활동 전개 계획

의암봇 제작 시민이 직접 참여…시민 주도 지역사회 현안 해결 주목

 

 시민이 직접 만든 IoT 청소보트가 의암호 일대 수면 쓰레기 정화에 나선다.

춘천시정부와 춘천사회혁신파크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모바일 기반 IoT 청소보트(가칭 의암봇)를 이용해 의암호 정화 활동 벌이는 ‘의암호, 되살림’ 사업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환경과 물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마련됐다.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시정부는 다음달 1일 한림대 산학협력관에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이후 11월말까지 주 2회, 총 8회 의암봇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교육 등 제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의암봇은 수면 정화 활동 기능을 갖춘 원격조정 보트이며 다양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11월 30일에는 실제 의암봇을 의암호에 띄워 호수 정화 활동을 벌이고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의암봇 제작에는 총 40팀(개인 또는 2인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며 춘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 달 4일까지 프로젝트 홈페이지(UIAMCLEAN.COM)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춘천시청 사회적경제과 또는 춘천사회혁신센터 지역협력팀(264-1094)으로 하면 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시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사회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