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여성회관, 남성들 대상으로 요리 교실 운영
양양군 여성회관, 남성들 대상으로 요리 교실 운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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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5~60대 남성 60명 대상으로 요리 교실 4회 진행

 

양양군이 남성들을 대상으로 양양군 여성단체협의회 기금사업으로 ‘가족과 나를 위한 힐링 요리’를 진행한다.

양양군 여성단체협의회가 양양군 양성평등기금 지원을 받아 10월 16일을 첫 수업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퇴직자를 비롯한 5~60대 남성 신청자를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반찬이 필요 없는 찜닭 등 단품 요리를 주제로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여성의 사회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남녀의 고정된 성별 역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가정생활 자립심을 향상시키고 가족설계 교육을 실시해 행복한 부부 생활을 위한 양성 평등의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편, 여성회관은 올해 하반기 3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493명의 수강생들이 여가 생활 및 직장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장으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에 남성 수강생들도 있긴 하지만, 이번에 실시하는 ‘가족과 나를 위한 힐링 요리’처럼 남성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가족담당은 “수강생들의 참여도를 모니터링하여 양성이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