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천 일대 사람으로 물든다
약사천 일대 사람으로 물든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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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축제 ‘약사무니읽기’ 오는 19일 약사천 일대 개최

사람무니‧마을무니‧약사천무니 세가지 분야로 나눠 진행

 

마을의 자원을 문화적으로 활용한 마을축제가 열린다. 춘천시는 오는 19일 약사천 일대에서 마을축제 ‘약사무니읽기’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약사무니읽기’는 약사명동의 풍경과 사람, 식물, 역사 등을 접할 수 있는 축제다. 사람무니와 마을무니, 약사천무니 세 개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재미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람무니에서는 60년이 넘은 가옥을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킨 터무니창작소에서 마을 어르신들의 삶의 무니가 담긴 초상화작품이 전시된다. 또 마을의 다양한 공간을 방문해 이야기를 듣는 ‘사람점빵’이 진행된다. 마을무니에서는 보물찾기 컨셉의 ‘약사리 보물찾기’와 마을에서 버려지거나 못쓰게 된 사물을 활용한 예술가의 작업을 엿볼 수 있는 ‘자투리 갤러리싹틈’으로 꾸며진다.

특히 아트투어, 역사투어, 식물투어 등 테마별로 마을을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약사천무니에서는 일일 책방인 ‘약사서적’과 약사천을 배경으로 설치된 공공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천개의 기쁨이라는 뜻의 ‘약사천천희’ 도 열린다. 이밖에도 주민들과 함께 저녁을 나눠 먹는 ‘한끼가치’,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축제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대추차를 제공하고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해 마을 상품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