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정수장에서 태양광 전력 생산
춘천시, 정수장에서 태양광 전력 생산
  • 김아영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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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억7,000만원 투입 소양정수장 침전지 상부 태양광발전설비 내년 설치
- 에너지 자립‧자연 친화형 지속가능 도시 등 시정 철학 구현

에너지 자립 도시를 꿈꾸는 춘천시정부가 소양정수장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수도시설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 등 에너지 자립 도시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사업 신청을 통해 국비 50% 지원 받은 8억7,000만원이며 사업량은 300kW급 자가소비형 태양광발전설비 1기로 발전생산량은 연간 383MWh다.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발생하는 전력은 소양정수장 에너지 자립화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 절감은 물론 152.43tco2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소양정수장 전력 사용량은 연평균 1.020MWh인만큼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될 경우 에너지 절감율은 37%, 절감액은 3,832만5,000원이다.

특히 기존 설치된 소양배수지 태양광발전설비와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기술과 친환경에너지를 홍보와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정부 관계자는 “청정 에너지설비를 설치해 친환경 이미지를 조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에너지 자립화와 자연 친화형 지속가능 도시조성을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