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춘천시 경제지표 ‘양호’
민선 7기 춘천시 경제지표 ‘양호’
  • 김아영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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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급 공사 발주 2016~2017년 4,263건→2018~2019년 현재 4,382건 증가
- 개발행위허가 현상 유지…지역 업체 우대시책 등 상공인 전폭 지원

국내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민선 7기 춘천시정부의 경제지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시정부의 계약을 보면 공사 발주량은 2016년 2,130건, 2017년 2,133건, 2018년 2,312건, 2019년(9월 30일 기준) 2,070건이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공사 발주량보다 민선 7기인 2018년부터 2019년 9월30일까지 공사 발주량이 2.7%가량 늘었다.

특히 올해 공사 발주 금액은 1,189억원으로 지난해 1,071억원보다 11% 증가했다.

개발행위 허가는 2016년 646건, 2017년 814건, 2018년 763건, 2019년(10월30일) 451건이다.

지난 2년간 개발행위 허가 건수가 월평균 55건인 점을 고려할 때 연말까지 올해 개발행위허가 건수는 560여 건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민선 7기 들어서 개발이 위축되기보다 공사 발주량은 오히려 늘었고 개발행위 허가도 크게 줄지 않았다.

주목할 것은 춘천시 고용률이 2018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춘천시 고용률은 2016년 상반기 54.5%‧하반기55.5%, 2018년 상반기 57.1%‧하반기 58.6%, 2019년 상반기 59.6%로 올랐다.

더욱이 시정부는 수의계약 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산업단지(농공) 입주업체와 우선적으로 계약하고 여성과 장애인 기업 등에 대해서 5,000만원 이하 공사에 대해 수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 관급자재를 포함한 제품을 발주하기 전 계약팀과 사전에 협의해 관내 제품 사용을 확대하는 등 지역 업체 우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상공인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선 7기 춘천시의 경제 지표가 과거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