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성산면 철도교량 경관조명 시연회 및 준공식 개최
강릉 성산면 철도교량 경관조명 시연회 및 준공식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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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성산면 철도교량 경관조명 최종 시연회 및 준공식을 지역 주민들과 공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31일 오후 19시20분 성산면 KTX남대천교량 경관조명 설치 현장에서 개최했다.

성산면 KTX남대천교량은 당초 주변 경관을 고려해‘아치형’으로 설계되었으나, 2016년「원주~강릉 간 복선전철」중 남대천교(성산면) 교각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일자형’기본교량으로 변경 완공되었고, 이후 주민들은 경관개선을 위한 대체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난 2018년 10월, 철도시설공단과의 2년 6개월여간의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2018년 11월 ㈜와이엔엘을 시공업체로 선정하여 2019년 8월까지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10월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오늘 최종 현장 시연회 및 준공식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에너지 소모가 적으면서 밝기를 조정할 수 있고 특히, 강릉을 대표하는 야간경관으로 국내최초 교량 3D프로젝션 맵핑 실현으로 다양한 패턴의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치됐다.

경관조명은 저녁 일몰 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시정 주요사업 홍보와 강릉시의 관문 이미지를 구현하여 어둡고 침체된 느낌의 공간을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로 연출한다.KTX남대천교량은 대관령 방면에서 강릉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위치한 교량으로 경관조명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이미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