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경찰서, 보이스피싱을 예방 한 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
춘천경찰서, 보이스피싱을 예방 한 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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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억원을 이체할 수 있는 OTP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예금주 설득

 

춘천경찰서(서장 최현순)에서는, 농협 00지점 윤모씨에게 28일(목) 서장실에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유공에 대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윤모씨는 지난 25일 오전 11시경 유모(61세, 여)씨가 “안마의자 78만원 결제”문자를 받고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어플(팀 뷰어)를 설치하고, 한 번에 1억원을 이체할 수 있는 OTP 카드 발급을 신청하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보이스피싱을 막은 사례다.

평소 소액(10만원 내외) 결제만 하시던 분이 갑자기 한 번에 1억원을 이체할 수 있는 OTP 카드가 왜 필요하냐 / 갑자기 많은 돈을 어디에 쓰실려고 하느냐고 설득했고 은행 밖으로 나가 어디론가 통화를 하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112에 신고 보이스 피싱을 예방했다.

경찰은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