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평) 강원도의회는, 도청 신청사 구상 미국방문 시찰단을 특별감사 촉구
(논 평) 강원도의회는, 도청 신청사 구상 미국방문 시찰단을 특별감사 촉구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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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된 도민혈세를 즉각 환수

강원도청 신청사를 구상해 보겠다며 미국방문길에 올랐던 공무원 등 강원도 시찰단의 행보를 두고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아직 도청사를 새로 짓겠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데,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굳이 미국까지 간 것은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이다.

기획조정실장과 도지사 비서실 직원 등 공무원 9명으로 시찰단이 구성되었다고 하는데 도는 정확한 명단조차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

도대체 도지사 비서실 직원이 청사설계와 무슨 연관성이 있다는 것인가?

9박 12일간 뉴욕에서 공립도서관, UN본부를, 워싱턴에서 월드뱅크와 국회의사당을 들러보았고정작 건축 관련자 면담은 4번에 그쳤다고 한다.

결국 시찰단은 구성부터 목적과 어긋났고 방문일정은 건축설계와는 크게 관계없음을 보여준다. 다시 말하면 도청신청사 건립과는 무관한 그들만의 연말 호화외유, 해외관광을 즐긴 꼴이다.

이는 도민 혈세를 가벼이 여기는 예산낭비의 전형이다.

이 엄중한 사안에 대해서 강원도의회는 특별감사를 실시, 낭비된 도민혈세 환수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