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빙어축제,‘깨끗한 빙어’기생충 검사 이상 무
인제빙어축제,‘깨끗한 빙어’기생충 검사 이상 무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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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남면 소양호 일원에서 서식하는 빙어가 오염되지 않은‘깨끗한 빙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인제빙어축제를 앞두고 지난 달 소양호에서 서식하는 빙어를 채집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기생충(피낭유충)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빙어의 안전성을 입증하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제 전까지 총 4회에 거쳐 빙어 기생충 검사를 진행 할 계획으로 관광객들이 빙어를 회로 먹을 경우, 각종 기생충 감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정 인제의 이미지를 제고 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매년 빙어축제 개최 전 검사를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단 한건도 기생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올 해에는 송어 낚시터를 함께 조성해 빙어낚시와 더불어 축제의 재미를 더 할 예정으로 군은 낚시터 조성 예정지에 가두리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제 청정 지역에서 서식하는 빙어는 안심하고 섭취해도 무방하다며, 영양이 풍부하고 깨끗한 인제 빙어는 물론 송어를 낚으며 겨울 낚시의 참맛을 함께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