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군민코로나19 극복 나눔과 배려문화 범 군민운동 전개
정선군, 군민코로나19 극복 나눔과 배려문화 범 군민운동 전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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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이 최근 인근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전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과 배려문화 범 군민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선군민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인 셀프 방역활동 참여 및 개인 위생관리는 물론 침제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대료 인하, 경제살리기 캠페인 전개, 면력력 강화 물품 지원, 손세정제 및 마스크 지원, 성금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역 상경기가 침체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정선아리랑시장에서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농특산물 판매 및 산나물, 먹거리 판매 등 상가 5개소에 대하여 임대료 50% 인하와 사북읍 사음회장은 페리카나 등 상가 4개소에 대하여 임대료 30% 인하, 강원랜드에서는 43개 입점 업장에 대해 6개월 임대료 30%를 인하하기로 결정하는 등 착한 건물주 임대료 인하하기 사회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특히 정선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의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사용이 가능한 면마스크 제작·배부를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안녕 마스크” 제작 운동을 전개하고자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및 홈패션반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마스크 제작은 정선군여성회관 미싱반 프로그램실에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현재까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10만 여개의 방역마스크 배부를 완료했으며, 5일에는 관내 어린이집 13개소에 대해 어린이용 방역마스크 1만여 개를 배부했다.

또한 군은 우체국 및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방역마스크 판매시간을 3월 5일부터 오전 11시로 동일화 했으며, 각 읍·면 기관·사회단체에서는 마스크 구입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간의의자 및 따뜻한 음료 제공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원(대표 유소담)에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전통시장 이용객들을 위해 써달라며 손 세정제 1,000개를 지정기탁했으며, 사북읍 주민 이영화, 이정수 모자(母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성금 30만원 기부, 정선곤드레활성화사업단에서는 정선 곤드레 뿌리를 원료로 한 발효효소로 바이러스 및 세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매너자임(구강청결 및 손세정 활용) 무료 배부를 완료하는 등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에서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자 고한 종합관광안내센터에 강원랜드 방역도움센터를 설치해 소독방역기(소독액 포함) 대여 및 방문객에게 휴대용 손소독젤 등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업으로 지역 상가 및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방역소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 휴장으로 인해 폐광지역 상경기가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폐광지역 기관·사회단체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은 물론 지역 상경기 살리기 릴레이 오찬 간담회 개최, 기관 단체별 소규모 회식하기, 임대료 인하하기 등 폐광지역 상경기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차단과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는 군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현재 관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시·군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군민 여러분 모두가 관내 외출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