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분야 국·도비 238억원 확보
신산업 분야 국·도비 238억원 확보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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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비 공모 사업 연속 선정,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반 구축

지역활력 프로젝트, SW융합클러스터2.0 특화산업강화 등

춘천시가 올해 들어 국비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활력 프로젝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융합클러스터2.0 특화산업강화’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5억원, 도비 7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 신산업과 전략산업을 견인할 국가 공모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전략산업 발전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역활력 프로젝트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별 신산업을 육성하고 실물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와 내년에 국비 38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15억4,000만원 등 총사업비 68억4,000만원을 투입해 암 환자 등이 지역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사선 치료 시스템 상용화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춘천지역 업체에 방사선 치료기기 실증 시설이 설치되고 내년 치료기기 생산과 운영플랫폼 구축, 성능 평가가 실시된다.

SW융합클러스터2.0 특화산업강화는 강원도·춘천시·강릉시가 공동으로 춘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를 지역SW융합거점센터로, 강릉 경포대 일대를 실증단지로 하여 강원도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에 ICT·SW 기술을 활용한 관광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87억8,000만원, 도비 42억, 시비 63억2,000만원 등 총사업비 19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SW융합제품·서비스 상용화, SW융합 전문인력 양성, 규제 샌드박스 활용 등의 과제 진행을 통해 일자리 300개 창출, 전문인력 500명 양성, 제품 47건 상용화, 제도개선 10건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은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 문화산업지원센터에 751.18㎡ 면적 규모에 지원시설과 VR·AR제작 장비를 구축, 활용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39억5,000만원, 도비 16억원, 시비 24억원, 현물 3억원 등 총사업비 82억5,000만원이 투자된다.

거점센터 인프라를 이용해 5G기반 VR·AR콘텐츠, 의료 임상실험 및 의료서비스 VR 등의 제작을 지원하고 한림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VR·AR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앞으로 시정부는 지역기업 육성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VR·AR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기술 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강원도, 춘천시, 유관 참여기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연초에 국비 공모사업 3건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며 “이번 사업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