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삼척시,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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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전역, 다음달 17일까지 접수

삼척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

시에서 지원하는 2020년도 1학기 대학생 학자금은 학기당 신입생 4백만 원, 재학생 3백만 원을 한도로 장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를 지원하며, 학생회비와 기숙사비는 지원에서 제외되고 타 학자금을 수령하고 있는 경우 등록금 총액 범위 내에서 차액 지원되므로 신청에 유의하여야 한다.

또한, 2019년 1학기부터 기존에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한정돼 시 관내에서는 도계지구만 해당됐던 대상 지역을 `폐광지역'으로 넓혀 수혜 범위가 삼척시 전역으로 확대됐다.

지원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인 3월 16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폐광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재학생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자로서 백분위 점수 100점 만점의 70점이상 성적을 취득해야 하고 졸업학기 학생은 이수학점 적용이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4월 17일(금)까지이며 제출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삼척시는 학자금 신청자에 대해 선정기준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6월 중 신청자의 대학교 학사의뢰 및 이중지원 심사를 거쳐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학자금 지원을 통하여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