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반 가족들! 삼척시 관광지 전면 무료
어린이 동반 가족들! 삼척시 관광지 전면 무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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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척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교육부 3차 개학 연기에 따라 그 동안 자가 격리 수준의 돌봄 가족들에게 야외활동 기회를 주고 부담을 경감하고자 3월 18일(수)부터 개학 전까지『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시에서 직영하는 모든 유료관광지를 전면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대상 관광시설은 도계유리나라&피노키노나라와 동굴신비관, 환선굴, 대금굴, 해양레일바이크, 해신당공원, 해상케이블카, 이사부사자공원 등이며 민간위탁시설은 제외된다.

최근 관광객들은 인구밀집시설을 피해 맹방비치캠핑장, 장호비치캠핑장 등 야외 데크에 차량이나 텐트를 이용해 숙식을 하는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 실정이며, 초곡용굴촛대바위길에서도 가족들끼리 담소를 나누거나 답답했던 마음들을 철썩이는 파도와 신선한 바람으로 달래는 풍경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울러 대금굴과 환선굴, 해양레일바이크도 초반에 관광수요가 급격히 줄었지만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이 서서히 몰려들고 있는 것을 보며 자연이야말로 진정한 심신의 치료제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청정한 공기와 수려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시의 관광지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도록『어린이동반(초등생이하)』가족들에게 관광지 요금을 전면 무료로 제공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