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어업용 면세유 사용액 일부지원
삼척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어업용 면세유 사용액 일부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척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소비부진으로 조업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는 등 어업인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어경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어업용 면세유 사용액 일부를 지원한다.

특히, 수산물 소비 감소 및 가격하락까지 이어지면서 어업인들이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경기침제 상황 극복을 위해 올해는 어업용 면세유 일부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어선법」에 따라 등록된 어선으로 어업면허·허가·신고를 득한 동력어선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자를 조사 완료했으며 삼척수협과 원덕수협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조업실적이 없거나 어선검사를 받지 않은 어선(방치어선 포함)은 제외된다.

삼척시는 총 사업비 12억여 원(도비포함)을 들여 관내 어선 387척을 대상으로 어선 톤급별로 차등 지원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업인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어업용 면세유 일부 지원사업이 어업인들의 출어 경비 경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촌경제가 조기 안정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관내 어선 421척을 대상으로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