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양양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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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18개 사업 추진

 양양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임에도 전국적인 소비 심리 위축, 각종 행사 취소, 관광객 감소 등의 여파로 관내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등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9일 김진하 양양군수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어 경제 활성화 대책 방안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코로나19에 대응하여 부서별로 지원할 수 있는 소관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시기별로 추진해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방역활동 지원,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및 외부 식당 이용, ▲소비활동 지원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맞춤형 복지포인트 신속집행, 예산 집행 시 관내 업체 이용 확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강원도․양양군․유관기관 금융지원 등 알선,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 조기 추진,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그 외 분야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피해자 지방세 지원(신고․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연기, 감면 등), 대형 숙박업소 5개소에 대한 가격 할인 이용 홍보, 플라이강원 지원,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휴관에 따른 민간위탁업체 임대료 면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및 농특산물판매장(웰컴센터, 물치판매장) 사용료 감면, 소상공인업소 상수도 정수처분 유예 등의 지원을 해가기로 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분야별 지원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