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 운영
영월군, 코로나19 감염병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 운영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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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이 해외입국 자가격리자를 위한 임시 생활시설을 마련하여, 운영한다.

영월군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입국자 증가와 그에 따른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일부터 전세계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의무적 자가격리가 실시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난 3일부터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을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강화된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독립된 주거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가족간 거리유지하기, 개별 식기 사용, 개인 수건 사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실시해야 하지만 고령의 주민이 다수인 점과 농촌지역 여건상 독립된 주거지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임시생활시설 운영의 대비책을 마련한 것이다.

임시 생활시설은 관내 코이카 월드프렌즈 글로벌 교육원을 지정하고 영월군에 주소를 둔 해외입국자들이 임시생활 시설로 사용한다고 영월군은 밝혔다.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최명서)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전 군민의 협조에 감사를 드리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