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자연휴양림 산불소화시설 설치
임해자연휴양림 산불소화시설 설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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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나 화재 발생 대비 소방 대응력 강화

강릉시가 강동면 임해자연휴양림에 산불소화시설을 설치한다.

산불소화시설은 4월 착수하여 6월까지 마칠 계획으로 1억7천만 원을 들여 설치하게 되며 수관수막설비타워가 주요 시설물로 휴양림 건물 주변으로 3개소 설치된다.

긴 첨탑 위에 소화전 형태로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휴양림 내 모든 시설물이 반경에 들어와 산불이나 화재 발생 시 초동진화로 산림자원 및 각종 시설물, 휴양림 이용객 보호 등 긴급 상황 대비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해자연휴양림은 강릉시가 보유한 청정 자연 자원의 입지 조건을 활용하여 산과 바다가 탁 트여 조망되는 우수한 경관을 두루 갖췄으며 등산이나 트레킹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안보 등산로 중간 산자락에 위치하여 2009년 개관 이래 시설 이용객의 방문이 계속 증가하여 산림 휴양·복지시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누구나 감탄할 만한 이런 최적의 입지에도 불구하고 산림 경사 지형 내 위치하고, 인근 출동 소방서와의 거리가 멀어 산불이나 화재 발생 시에 취약한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이나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격시스템 작동으로 작동효율을 높이고 봄·가을 건조기에는 보호 대상 시설물 주변에 주기적으로 분사하여 화재에 대비하도록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유사시 산불의 확산 저지와 직접 진화에 도움으로 수관화 및 복사열의 확산을 40분 이상 저지 함이 시설 사업의 주목적이며 여름철 쾌적함을(무더위 저감 등) 높이기 위해 분사하는 등 시설 이용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 활용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