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항 관광거점 항만 개발 본격 추진
강릉 주문진항 관광거점 항만 개발 본격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과 어업이 상생하는 동해안 최고의 자부심 항만 조성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강릉시는 주문진항을 관광과 어업이 상생하는 동해안 최고의 자부심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문진항 정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주문진항은 볼거리 및 즐길거리 부족과 항만 내 어구 문단적치와 불법시설물 등으로 인해 관광객의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주문진항 정비계획은 일과 삶 사이에 균형을 이루려는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문진항에 특화된 해양관광 랜드마크 조성하고 배후부지 환경개선으로 관광과 어업이 공존하는 어촌다움의 지역경제 중심으로 주문진항을 재창조 하는 계획이다.

주문진항 정비계획의 핵심은 ‘고품격화된 어촌주민 삶의 공간 공유’ 라는 비전을 갖고 관광특화(지역 랜드마크 구축), 환경개선(항만 환경정비 개선), 항만기반 확충(어업기능시설 확충) 3개 분야 12개 사업으로 2024년까지 307억원이 투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강릉시는 실효성 있는 예산투자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운영, 항만 이용실태 및 대안을 모색하고,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강릉시간의 협업체계를 구성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❶ 관광특화시설로 주문진항과 도깨비 촬영 돌제를 잇는 해안도로 보행테크(1.0㎞, ‘20~’21/21억원)와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북방파제 일원 2.0㎞, ‘20~’21/8억원), 낡고 허술한 천막으로 인한 위생과 미관을 저해하는 어민수산시장의 현대화(A=1,440㎡, ‘21/11.5원), 주문진항의 생생한 활력과 동해바다의 서정적 경관을 감상 할 수 있는 수산시장과 동방파제를 연결한 보도교 (146m, ‘22~’24/148억원)를 조성

❷ 환경개선사업으로 노후된 시설물 정비 및 경관개선을 위한 할복장 환경정비, 비가림시설 후면가림막 설치, 조선소 분진차단 시설, 구 위판장 철거(보관시설 신축) 등 4개 사업에 15억원을 투자 ‘21년까지 환경개선 실시

❸ 항만기반(어업기반시설)확충으로 중앙 물양장(A=6,875㎡, 35억원)을 금년 10월경 확충을 마무리하고, 연승어선과 자망어선의 접안위치를 재배치하여 항만이용에 효율성을 높이고, 항만기본 시설이 노후되어 이용 효율성이 저조한 북부권에 대하여 ‘22년도까지 66억원을 투자하여 북방파제 물양장 확충(A=2,000㎡)과 주차장ㆍ도로(A=3,518㎡) 및 편익시설(어구보전시설, 협회사무소, 어민쉼터, 휴게공원)을 조성등 이다.

그동안 강원도환동해본부와 강릉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강릉시수산업협동조합 및 어업인단체 주관으로 ‘아름다운 주문진항 만들기 협의체’를 구성 주문진항의 문제점과 향후 나아갈 방안 등의 다양한 의견을 중점 논의하여, 중앙부두 어민수산시장 활성화와 경관개선을 위해 자망어선과 연승어선간의 정박지 재배치의 협의를 이끌어 내었다.

고영선 강원도 환동해본부장은 주문진항 정비계획이 마무리 되면, 주문진항 방문객은 ‘19년 180만명에서 ’24년 250만명을 증가하고, 지역 고용창출 202명, 생산유발 634억원, 부가가치 208억원이 창출될 것이라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항만이용 주체인 어업인의 인식개선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