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원주시를 찾는 물놀이 이용객의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긴급구조대책을 운영한다.

최근 3년간(17~19년) 강원도내 수난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총 352건, 541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176명, 부상 93명, 실종 4명, 안전구조 268명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원주소방서는 48건의 수난사고 출동으로 120명의 인원을 구조했으며, 사망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

541명의 수난사고 요구조자 발생장소를 살펴보면 계곡 160명(29.5%)로 가장많으며 강 140명, 해수욕장 117명 하천 48명의 순으로 내수면에서의 사고발생률이 해수면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신종코로나 여파로 해외관광객이 감소하고 국내 물놀이 이용객의 증가로 사고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우선 관내 주요 수난사고 위험지역 38개소의 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캠페인을 통한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30종 488점의 수난구조장비를 매일 1회 이상 점검하며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수난구조 전문기관 위탁교육 및 전문교육을 통해 119구조대원의 수난구조역량을 강화하며, 12일과 21일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간현 유원지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수난구조 기법 숙달을 위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은 서장은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과 119신고요령 홍보와, 시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