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 악성 폭력 100일 집중 단속
생활주변 악성 폭력 100일 집중 단속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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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 생활주변 악성 폭력 집중단속으로 716건 728명 검거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재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생활주변 ‘악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20. 2. 17 ~ 5. 26.까지 약 100일간을 집중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검거활동에 주력한 결과, 716건 728명을 검거하여 21명을 구속했다.

생계침해 갈취, 주취폭력 ▵ 대중교통 운전자 폭행 ▵ 의료현장 폭력 ▵ 기타(주거침입 등)으로 (생계침해)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워 업무를 방해하는 등 무전취식 4회, 택시 무임승차 11회 등 총 15회 26만원 상당을 편취한 피의자 검거(구속) (홍천) /(운전자) 술에 취해 택시에 승차한 뒤 아무런 이유없이 “너 빨갱이지?”라고 하며 택시기사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수 회 때린 피의자 검거 (삼척)/ (의료인) 병원 응급실에 찾아가 아무런 이유없이 의사의 목부위를 주먹으로 때리고 말리던 보안요원을 폭행한 피의자 검거(구속) (강릉)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생활주변 악성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 등이 우선되어야 하나 보복 우려 및 가해자와의 특수한 관계(고객․선후배 등)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신고자 보호 및 맞춤형 신변보호 제도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며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악성폭력 근절 TF팀(18개팀 182명)을 지속 운영하며 유기적․종합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신변보호 등 피해자 지원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며, 생활주변 악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시민들의 피해신고와 제보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